NO.1
이 용사가 ZZANG센 주제에 너무 신중하다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츠치히 라이토(土日 月), 삽화가는 토요타 사오리(とよた瑣織).
용사 주제에 건방지다 시리즈라는, 용사물 비틀기의 전설이 된 작품을 패러디한 제목을 가진 작품답게 용사를 소환하여 이세계를 구하는 전형적인 이세계 용사 vs 마왕물이지만 제목과 같이 약간의 변화를 준 작품이다.
히로인인 리스타르테의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는 소설이기에 세이야의 기행이 단순한 재미인 줄 알고 웃고 넘겼다가 알고 보니 정곡을 찌르거나 앞으로의 전개의 복선이 되는 경우가 자주 나오는 점이 약간의 특이점이다. 또한 개그 비중이 높음에도 소설의 묘사가 상당히 적나라하다.
제목의 ZZANG(짱)부분의 일본어 원문은 俺TUEEE로, 나(俺)+강하다(強い)의 구어체를 합친 합성어로, 중2병 계통의 인터넷 신조어다. 일반적으로 이런 俺TUEEE계 주인공들은 그 힘만 믿고 제멋대로 날뛰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본 작품의 주인공은 그런 강력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신중에 신중을 더하는 성격이라 이 때문에 고생하는 주변 인물들의 모습을 보며 즐기는 작품일 수 있겠다.
다시 말해서 이 작품은 용사물의 클리셰를 비틀어 작중 등장인물이나 스토리 등 거의 모든 요소를 병맛으로 보일 정도로 코믹하게 그리고는 있지만 폭력의 수위가 높고 시리어스한 전개가 이어지므로 개그의 요소가 첨가된 작품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어떻게 보면 마왕을 위한 지침서를 용사 버전으로 바꾸었다고도 할 수 있다.
줄거리
주의. 이 용사는 매우 신중합니다.
적은 세포 한조각도 남기지 않습니다.
초 하드 모드 세계의 구원을 담당하게 된 잉여신 리스타. 치트급 스테이터스를 지닌 용사, 세이야를 소환하는 데 성공하지만 그는 엄청나게 신중한데..?
“갑옷을 세 개 사도록 하지. 입을 것, 예비. 그리고 예비가 없어졌을 때를 위한 예비.”
아닌 게 아니라 그는 이상하리만치 자원 보충에 집착할 뿐 아니라 만렙이 될 때까지 자체 트레이닝을 하며, 슬라임을 상대로 온 힘을 다할 정도로 주의 깊었던 것이다! 그런 용사와 그에게 마구 휘둘리는 여신의 모험담, 개막!
NO.2
팔남이라니, 그건 아니지!
개요
Y.A가 MF북스에서 발간한 라이트 노벨. 2019년 3월 16권까지 발매되었고 한국어판은 소미미디어에서 7권까지 발행되었다. 웹연재는 완결된 상태이다.
본래는 ‘소설가가 되자’ 에서 시작된 이세계 하렘 판타지 소설로 주인공 이치미야 신고가 벤델린이라는 아이로 환생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루고 있다.
줄거리
평범한 상사맨 신고는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이 세계의 가난한 귀족의 팔남 벤델린으로 전생하게된다.
신고는 가문이나 영지 계승과는 거리가 멀고, 내정에 뛰어난 지식도 없는 이 몸과 자신에게 절망하지만, 마법 재능이 뛰어나다는 점 하나를 돌파구로 삼아 독립을 꿈꾼다.
당연 목표는 외톨이 탈출! 평민과 함께 곡괭이를 들고, 약간 좋은 옷을 입으며, 한 끼 많이 먹는 정도의 사치스러운 식생활을 누비는 지방 귀족, 한마디로 가난한 귀족 가문의 팔남으로 전생했기에 사태는 시급을 요했다.
성인이 되기 전까지 자립할 길을 찾지 않으면 궁지에 몰리고 만다. 그리하여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모색하는 고독한 날들이 시작된 것이다.
애당초, ‘팔남이라니, 그건 아니지!’
평가
일본측에선 '한편한편 볼땐 적당히 볼만했으나 완결이후 몰아보면 확실히 후반부가 여러모로 질이 떨어진다.'라는 의견이 기본적.
작중에선 마법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하면서 두드러졌는데, 작중 묘사를 보면 마법을 넘어서 그냥 게임에서 에디터쓰는 수준으로 써먹는다. 그렇다보니 모든게 마법하나만으로 다 이루어지는 편의주의적 전개가 된다.
당장 된장과 간장을 작중에서 만드는 것도 마법으로 바다까지 간 다음 마법으로 바닷물을 소금으로 정제하고 마법으로 된장과 간장을 만든다.
이런 주인공 편의주의적 전개로 가다보니 작중에선 모두 주인공을 떠받드는 것만 바쁘고 주변 귀족들은 전부 주인공에게 잘 보이려 서로 싸우는 내용이 과반수.
주인공은 둔감해서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귀족이 주인공을 빼놓고 자기들끼리 몰래 북치고 장구치는 내용이라 서사적 재미가 떨어진다.
이리되면서 제일 문제 되는 건 팔남이라는 정체성 자체가 희박해졌다는 것. 팔남이기에 밀린다던가 어려서 겪는 비애 같은 건 초반에서 약간 나올 뿐, 모험자 예비교에 들어가고 또 바로 드래곤 좀비를 잡아 준남작으로 진급한다.
서적판 기준으로 1권 중반부까지만 살짝 가족 이야기를 다루고 모험자 예비교에 들어가면서 가족 이야기는 상관이 없어지고 2권 초반부에 준남작 진급, 중반부엔 다시 남작으로 진급하는 수준이라 팔남으로서의 고난은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실제로 만화판의 경우 초반부 가족 관련 이야기를 뛰어넘고 시작 했는데도 내용에 전혀 어색함이 없을 정도.
즉, 작 중 팔남이라는 점은 아무런 극적 장치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사실상 의미가 없는 설정이다.
‘소설가가 되자’ 의 일반적인 설명형 제목의 작품들이 제목만으로도 대충 어떤 내용일지 짐작이 가는 것들이라면 이 작품은 ‘이세계는 스마트폰과 함께’ 와 마찬가지로 제목에서 연상할 수 있는 중요 코드가 전혀 중요하지 않은 특이한 작품 중 하나이다.
게다가 이세계 스마트폰과 더불어 이세계 먼치킨 연애물로서의 특징이 강한 편이다.
NO.3
마왕님, 리트라이!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칸자키 쿠로네(神埼黒音)트위터, 삽화가는 몬스터 문고판은 오가타 코우지, M노벨스(Mノベルス)판은 이이노 마코토(飯野まこと).
괜찮은 작품들은 대부분 타 레이블에 선점당한 몬스터 문고에서 간만에 괜찮은 평가의 작품이기 때문인지 상당히 밀어주는 편인 듯하다.
줄거리
2001년 시작하여 15년이란 장시간 동안 운영된 개인운영 MMORPG인 <GAME>. 제작자인 오오노 아키라(大野晶)는 15년간의 오랜 취미를 접으며 자신이 공들여 만든 게임의 최후를 함께 하기로 한다.
서버계약이 끊기게 될 0시를 앞두고 그가 향한 곳은 게임 상에서 '마왕'이라 불리며 악명을 떨치던 최종보스 캐릭터인 쿠나이 하쿠토(九内伯斗)의 대기장소.
그곳에서 0시를 맞이한 아키라가 다시 눈을 떴을 때, 아키라는 본인이 쿠나이 하쿠토의 모습으로 본 적 없는 대삼림 속에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세계관
오오노 아키라가 만든 온라인 MMORPG로, 2001년에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류를 지배하는 대제국이라는 국가가 존재하며, 상당한 공포정치를 펴는 듯.
플레이어들은 이런 대제국에 맞서는 역할인 듯 하며, 오오노는 제국측의 보스캐릭터인 '국민행복개발위원회'의 장관이자 최종보스인 쿠나이 하쿠토를 조작하지만, 또 한 사람의 플레이어로서 게임 자체를 즐기기도 했다고 한다.
덕분에 초기에는 본명 그대로의 플레이어로 활동하기도 했고, 상당히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어서 쓰기도 했다는 듯.
배경 자체는 현대인지라 온갖 문명의 이기가 등장을 하지만 그래봤자 게임상의 오브젝트일 뿐이었기 때문에 그냥 아이템 취급일 뿐이었지만, 이것이 이세계에서는 '설정된 효과가 그대로 반영'되면서 이세계에서는 말 그대로 돈 주고도 구하기 힘든 레어템들이 되어버린다.
가령 온천에 '피부미백과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라는 설정이 붙어있었다면 실제로 이세계에 구현되었을 때에는 온천에 들어가는 것만으로 피부가 뽀예지고 살이 팍팍 빠지는 수준.
또한 '우물에서 물을 길어올 수 있다'라는 설명이 붙은 도르레라면 우물이라면 무조건, 즉 다 말라버려 물한방울 없는 우물에서도 물을 길어올 수 있게된다.
덕분에 관리자 권한이 해방되어 새로운 시설을 만들 수 있게 될수록 마왕 일행은 치트 일당이 되어버린다.
현대 배경 게임이기에 마법이 없다. 그래서인지 전이 후 이세계에서 활이니 무기등의 물리적 공격에는 발동되던 방어 스킬이 마법 공격에는 발동이 안되거나 한다.
NO.4
여성향 게임의 파멸 플래그밖에 없는 악역 영애로 환생해버렸다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야마구치 사토루(山口 悟), 삽화가는 히다카 나미(ひだか なみ). 오토메 게임의 악역 영애로 환생한 주인공이 원작과 같은 파멸 플래그로 빠지지 않도록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오토메 게임 악역 영애물의 시초가 된 작품이다. 주인공이 악역 영애의 운명에서 벗어나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보니 어느새 작중 연애 플래그를 모조리 가져가버렸다는 클리셰도 본작에서 나왔다.
다만 악역 영애물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겸허, 견실을 모토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의 프레임 상당수를 거의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악역 영애물이 갖는 한계점을 만들어낸 부분도 있다.
긴 제목으로 인해 현지에서는 '하메후라(はめふら, 파멸 플래그)'로 줄여서 언급된다.
이후 오피셜 트위터 계정이나 애니메이션 홈페이지에서도 아예 해쉬태그나 도메인으로 hamehura를 등록하면서 공식 인증. 국내에서는 '파멸영애'라는 약칭이 자주 쓰인다.
줄거리
머리를 돌에 부딪치는 바람에 전생의 기억을 되찾은 나 카타리나 클라에스 공작 영애 8세. 고열에 시달리다, 왕자님의 약혼자로 정해진 직후에 여기가 전생에 하던 오토메 게임의 세계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자신이 주인공과 공략 대상과의 사랑을 방해하는 악역 영애가 되어 버린 것을 깨달았다.
주인공이 해피 엔딩을 맞이하면 몸 하나로 국외 추방, 배드 엔드이면 공략 대상에게 살해당한다는 것도 깨달았다. “나에게 해피 엔드는 없어? 배드 온리인데!?” 어떻게든 파멸 엔딩을 회피하고 따뜻한 노후를 맞이하고 싶다!!
애니메이션 평가
작화가 전반적으로 준수한 편이며, 여성향 게임 세계라는 설정을 반영했는지 작화나 연출이 전반적으로 밝고 아기자기한 면이 많다.
1화가 나온 뒤엔 남자들에게 집중되는 오토메 게임 원작 애니들과는 달리 어디까지나 남자들도 주연으로서 선을 긋고 있고 주인공인 카타리나에 주로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여성들만이 아닌 남성들도 부담없이 볼 수 있다는 평이 많고, 오프닝 연출도 호평을 받는 편이다.
일각에서는 중간중간 BGM도 실제 오토메 게임으로 만든다면 전혀 어색하지 않다고 평하기도 하고, 등장인물의 세세한 심리나 감정, 표정 묘사도 굉장히 세밀하다며 찬사하는 사람도 있다.
다만, 오프닝 말미의 연출을 통해 어느 정도 스포일러를 예측한 사람도 적지 않았다.
내용 또한 원작이나 만화 내용에서 애드리브를 추가한 것을 빼면 원작을 충실히 반영한 편이고 외전 이야기도 간간히 언급되고 있다.
애니메이션 추가 장면도 카타리나 뇌내회의에서 성우의 열연이 돋보이거나 키스의 문을 도끼로 찍어 부술 때 같은 몇몇 중요한 장면에선 확실하게 강조하고 있다.
5화의 경우 본편과 외전의 내용을 적절하게 섞어서 마리아에 대한 캐릭터를 깊게 보여주는 부분도 긍정적으로 평가 받을만 하다. 6화는 여름방학 편으로 통일시키기 위해서인지 중간에 약간의 오리지널 스토리가 추가되었다.
딱히 어색한 부분은 보이지 않는 편. 요약하자면 1~6화까지는 작화, 연출 등, 애니메이션화에 걸맞는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루었다.
NO.5
나이츠 & 매직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아마자케노 히사고(天酒之瓢), 삽화가는 쿠로긴.
소설가가 되자 출신의 라이트 노벨 중에서는 흔치 않은 기갑물로 로봇덕후인 주인공이 이세계에 전생해서 직접 로봇을 개발하고 활약하는 작품이다.
줄거리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주인공은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다시 눈을 떠보니 어째서인지 이세계로 전생해 있었고, 새로운 삶을 얻게 된 이세계에는 그가 그토록 좋아하는 이족보행 거대로봇이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된다.
오타쿠 기질을 대폭발시키며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거대로봇을 만들기 위해 분투하는 주인공. 하지만 어느새 국가의 중요 전력으로 취급되며 이런저런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특징
전체적으로 평범한 이세계 전생물로 클리셰를 바탕으로 치밀하게 쌓아 나가는 스타일이라고 하지만, 양판소적인 느낌에 설명이 심하고 전형적이며 심심한 면이 있다.
바탕을 치밀하게 쌓는 스타일이라는데, 전생한 주인공, 라이벌과 소꿉친구인 인간관계라든지, 단순한 스토리 전개에, 특히 초반은 기체 개발에 대한 내용이 많은 편인데 주인공 보정을 생각하더라도 너무나도 단기간에 신형기를 만들어 내는 점도 허술하게 보여진다.
작중에선 프레메빌라 왕국의 현용 주력기인 칼다토아가 만들어진게 100년 전이며, 그 전세대기인 살로드레아는 300년 전에 개발되었다고 언급된다.
즉 국가에서 전문인력들을 투입해서 만들어도 100년~200년 단위는 되어야 신형기가 등장하는데, 주인공은 전용기인 이카루가는 물론이고, 아예 기존 기체들과는 개념 자체가 다른 인마형의 셴트르그, 비행형인 윈디네 스타일을 학교의 정비학과 학생들을 이용해 1년 이내에 만들어 낸다.
개발에 관련된 묘사가 부실한 점 등 불만도 많지만 그럼에도 개발과정에 대한 묘사 자체가 라이트 노벨계에선 흔치 않은 내용이기 때문에 신선하게 받아들여지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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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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