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 오펜 뜻밖의 여행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아키타 요시노부, 삽화가는 쿠사카 유야.
후지미샤의 잡지인 드래곤 매거진의 대표적인 판타지 소설이다. 일본 내 판매량은 무모편 포함 1200만부. 참고로 저 리스트 중 천만부가 넘는 라이트 노벨은 슬레이어즈, 은하영웅전설, 구인 사가, 포츈 퀘스트 정도. 다만 미디어 믹스는 처참한 탓에 특히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그렇게 높지 않다. 번역 문제 및 등장인물이 호불호를 많이 가리는 탓(특히 크리오와 볼칸)도 있다.
줄거리
대륙 최고봉의 마술사 양성기관 '송곳니 탑'에서 지내던 키리란셀로는 대륙 최강의 마술사 차일드맨 밑에서 그가 가진 전투기술과 암살술의 모든 것을 이어받고, '강철의 후계'라 불리는 엘리트 마술사였다.
어떤 실험에 의해 이형의 모습으로 변하고 실종된 의붓누나 아자리를 찾기 위해 '송곳니 탑'에서 도망쳐 나온 키리란셀로는 과거를 버리고 오펜이라는 이름으로 토토칸타시에서 무허가 사채업자로 위장하여 몸을 숨기고 있었다. 그곳에서 만난 말괄량이 귀족 영애 클리오, 제자가 된 소년 매지크를 새로운 동료로 맞이하고 함께 아자리를 구하기 위한 여행을 시작한다.
한편, 아자리 토벌에 나서는 옛 스승 차일드맨과 하티아, 코미크론 등의 옛 학우들과 운명적인 재회를 하지만 서로 다른 생각으로 다시 헤어지게 된다.
여행은 펜릴의 숲을 빠져나와 타프렘으로. 타프렘은 예전에 오펜이 수행을 쌓던 '송곳니 탑'이 있는 마을이다.
그곳에서 오펜 일행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상상을 뛰어넘는 거대한 적이었는데..
특징
북구신화를 기반으로 한 완성도 높은 세계관에서 완성도 높은 이야기가 전개되며 라이트 노벨 중에서는 가장 구성이 잘 된 작품 중 하나일 것이다. 다만, 작가의 문체가 상당히 특이하다. 특히 초반부에는 너무 특이한 문체 때문에 읽어나가기가 조금 어렵다. 물론 소설이 진행되어 가면서 이야기가 궤도를 타고 갈수록 작가 자신의 문체도 일취월장 하게 된다.
한국 정발판에서는 문체가 모두 평이하게 수정되어서 처음부터 아무 문제 없이 읽어나갈 수 있지만, NT노벨로 발매된 오펜 정발판은 일부러 역자가 그 문체를 최대한 살리려 노력을 했으며, 게다가 역자 자신도 괴이한 문체에 혼란되어 초반부의 번역이 상당히 어지럽다. 물론 역시 이런 문제도 권이 넘어가면서 해결된다.
X(엑스)
개요
일본의 만화창작집단 CLAMP의 만화.
1992년 카도카와 쇼텐의 만화잡지 "월간 ASUKA"에 연재를 시작했다. 이후 단행본 분량으로 18권까지 나오고 19권째 분량을 연재하던 도중에 연중되었다. 후에 18권 이후 단행본 미수록본을 수록한 18.5권이 2006년 10월호 뉴타입 증간호에 나온 바가 있으며, 이 18.5권은 무크지 ALL ABOUT CLAMP에 다시 실렸다. 한국에서는 1997년부터 2년간 서울문화사에서 윙크 코믹스 레이블로 정식 발매해 18권까지 나왔고, 번역은 서미경이 맡았으나 18.5권 분량은 나오지 않았다. 세월이 흘러 절판 상태이며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도서관에 소장돼 있으나 2017년 이후 열람불가 상태다.
연재가 중단된 이유에 대해선 1995년의 고베 대지진(일본에서는 한신 대지진이라 한다.)과 1997년의 고베아동연쇄살인사건(사카키바라 사건)으로 인해 과격한 내용의 《X》가 이런저런 논란에 휩싸였고 클램프가 생각한 엔딩을 지금 연재하기는 무리라고 판단해 연재 중단을 선언했다고 클램프 측은 밝혔다. 편집부와 마찰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클램프는 편집부가 인내심을 가지고 엑스의 출판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인터뷰에서 이야기한 바 있다. 작중에서 종말의 때로 묘사되는 1999년이 이미 오래 전에 지나버려서 재연재가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있다.
줄거리
지구를 지탱하는 쐐기, 도쿄. 그곳에는 수많은 인위적인 결계 '천룡'이 펼쳐져 있지만 인류를 멸하고 지구를 재생시키려는 힘 '지룡'에 의해 파괴될 위기에 놓인다. 천룡을 지키는 '일곱 봉인'과 지룡을 이끄는 '일곱 사자'의 지구와 인류의 운명을 결정지을 마지막 싸움이 시작된다. 그리고 운명의 소용돌이의 중심에 있는 아이, 카무이가 도쿄로 돌아온다. 카무이는 천룡과 지룡,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미디어 믹스 / 애니메이션
2001년에는 매드하우스의 카와지리 요시아키 감독에 의해서 TV판으로 제작되었다. 방영 초기에는 제법 훌륭한 작화를 보였으나 1996년 극장판보다도 떨어지는 캐릭터 디자인, 저예산의 압박인지 나타나는 작붕들, 성우진 교체로 상당히 평이 엇갈렸다. 하지만 이후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착실히 스토리를 진행하여 아직 원작이 완결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깔끔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다만 TV판 제작진들은 CLAMP에게서 원작의 결말을 들은 후 그 결말과는 다른 스타일로 TV판을 마무리 지었다고 했기 때문에 원작 만화가 TV판과 같은 결말을 맞을 가능성은 생각보다 낮을 걸로 보인다. 실제로 극장판에서는 CLAMP의 스토리 담당인 오오카와가 각본에 참여했었지만 TV판에서는 참여하지 않았다.
원래는 애니박스에서 극장판이 방영될 때 TV판도 함께 방영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결국 방영되지 않았다가, 2019년 시니어TV에서 판권을 들여와 정식으로 방영, 이후 라프텔에서도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orange
개요
일본의 만화. 작가는 타카노 이치고. 장르는 청춘 SF 러브 스토리이다.
별책 마가렛 2012년 4월호부터 12월호까지 연재된 후 월간 액션으로 이적해 2014년 2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연재되었다. 단행본은 총 5권(슈에이샤 2권, 후타바샤 5권)으로 완결. 연재 당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으나 작가의 건강 문제로 2권을 끝으로 장기 휴재에 들어갔고 2014년 2월부터 월간 액션에서 연재가 재개되었다. 한국에서는 대원씨아이에서 2015년 5월에 1권을 정식발매했다. 역자는 서수진.
한국에서 정식발매된 5권은 후타바샤에서 출간된 5권의 사양과 동일하며, 보너스 만화인 봄빛 우주비행사(春色アストロノート)도 포함되어 있다.
동급생의 사망 후 후회하던 10년 후의 자신에게서 편지를 받게 되고, 미래를 바꾸기 위해 행동해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영상화, 애니화 등의 버프와 함께 2015년 일본 만화 판매순위 24위(232만 1095부)에 랭크되는 등 순정만화로서는 상당한 인기를 끈 작품.
줄거리
26세의 봄ㅡ 스와는 고등 학교 동급생 다카코, 하기타, 아즈사, 졸업 후 아내가 된 나호,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 태어난 아이와 함께 벚꽃이 흩날리는 산을 찾는다. 그들은 그곳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면서 10년 전 숨진 나루세 가케루를 생각한다. 나루세 가케루는 고교 2학년 개학식 날 도쿄에서 마츠모토 시로 이사 온 전학생. 이내 가케루와 친해진 스와는 그와 나호가 서로 마음을 갖고 있음을 알지만 모르는 척한다. 그리고 17세 겨울에 갑자기 가케루는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죽고 만다.
10년 후, 가케루의 죽음이 자살이었음을 알게 된 스와.
“나는 가케루에게서 미래도, 나호도 빼앗은 교활한 놈이다! 만약 그때의 자신이 지금의 마음을 알고 있었다면….”
스와는 기적을 믿고 과거의 나에게 편지를 보낸다. 거기에 남긴 것은 앞으로 일어나는 사건과 26세의 그가 안게 되는 후회와 진심, 그리고 16세의 자신을 향한 어떤 메시지였다. 26세의 스와가 보낸 마음을 알게 된 16세의 스와.
편지의 메시지에 힘입어 그가 마지막으로 한 선택은 "아직 아무도 본적이 없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내는 것.
나호와 가케루가 앞으로 그리는 미래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그리고 그것을 지켜보는 스와의 마음은?
미디어 믹스 / 애니메이션
2016년 2월 애니메이션화가 발표되었다. 2016년 7월 방송. 제작사는 TMS 엔터테인먼트(제작협력)의 자회사 텔레콤 애니메이션 필름.
의외로 국내에서는 스토리 위주의 감동/비모에계 작품을 거의 방영한 적이 없었던 애니맥스 코리아에서의 동시방영이 확정되었다. 애니맥스 측에서도 3분기 최고의 감동 애니메이션이라는 타이틀을 내걸며 감상평을 작성할 시 추첨을 통해 1~5권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이 작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방영 후 평가는 대체적으로 호평. 원작의 분량부터가 1쿨에 모든 내용을 담아내기 적합해 1~4화까지는 한 화에 원작의 1화씩, 5화 이후부터는 원작의 2화씩을 할당하면서 분량 조절이 고르게 잘 되었다.
본편 이후의 내용을 다룬 극장판이 애니메이션화되어 2016년 11월 18일에 개봉되었다. 어째서인지 키 비쥬얼에 6인이 모두 실려져 있지 않은 것은 흥미로운 부분이다. 극장판의 흥행 수입은 약 32억 5천만엔으로 2016년 일본 극장판 애니메이션 흥행순위 9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2017년 2월 22일부터 여러 플랫폼을 통해 VOD 서비스가 제공된다. 애니맥스 코리아에서도 극장판을 동년 8월 20일 방영.
어떤 과학의 일방통행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외전 만화. 작가는 야마지 아라타(山路新). 일본에서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을 '어떤 마술의 인덱스',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를 '어떤 과학의 레일건'이라고 읽듯이 '어떤 과학의 일방통행'이라고 쓰고 '어떤 과학의 액셀러레이터'라고 읽는다.
원래 어마금의 메인 주인공은 카미조 토우마지만, 제목부터 일방통행이 들어간 만큼 본 작품의 주인공은 액셀러레이터가 맡게 된다.
작중 시점은 대략 어마금 본편 6권 시점에 해당한다. 니코니코 특집 방송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액셀러레이터가 라스트 오더를 구하다가 총을 맞고 입원한 직후로 극장판이나 렘넌트 사건보다 전 시점에서 외전이 시작된다.
줄거리
도쿄 서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총인구 230만 명의 거대 도시. 이곳은 주민 중 8할이 초능력을 발현시키기 위한 특수한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이라 '학원도시'라 불린다.
능력에 따라 레벨이 나눠지는 이곳의 수많은 학생들 중 오직 7인 밖에 없는 '초능력자(레벨5)' 중 한명이자 학원도시 최강의 초능력자인 액셀러레이터는 라스트 오더를 구하면서 얻은 부상으로 뇌에 손상을 입고 입원 생활을 하고 있었다.
어느 날 밤, 액셀러레이터는 병원에 침입한 에스텔 로젠탈과 만나고, 그녀를 쫒는 안티 스킬로 무장한 조직 'DA'와 대치하게 된다. 강력한 능력으로 DA를 격파한 액셀러레이터는 DA가 시스터들을 이용하려는 음모를 꾸미는 것을 알게 된다.
안티스킬의 이단으로 추정되는 단체 DA가 등장하고, 시체를 통해 능력을 부스트하며 자칭 정의인 DA와 자칭 악인 액셀러레이터의 재활을 목적으로한 싸움이 주된 내용이다. 새로 에스텔 로젠탈이라는 히로인이 등장한다. 다만 라스트 오더에게서 벌써 질투를 받고 있으므로 어찌 될지는 모른다.
작중 대부분의 적들이 액셀러레이터가 능력을 소실했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얕보고 깝죽거리다가 죽는다.
미디어 믹스 / 애니메이션
어떤 과학의 일방통행의 TV 애니메이션.
2018년 10월 7일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T와 함께 애니메이션 제작이 결정되었고 키 비주얼도 함께 공개되었다. 방영 시기는 2019년 7월이다.
한국에서는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과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를 방영했던 애니맥스 코리아가 판권을 가져와 동시방영한다. 미국에서도 어마금, 어과초와 같이 퍼니메이션에서 판권을 가져와 동시방영 및 더빙 방영한다.
블루레이 특전 소설로 카미조 토우마와 쿠모카와 세리아, 미츠아리 아유가 얽힌 중학교 3학년의 과거편이 수록된다고 한다. 이름은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ss 바이오 해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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