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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

〈 투니버스 추억의 애니메이션 10선 (2) 〉

by 호타로cutie0710_@naver.com 2019.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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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나루토 ( ナルト / NARUTO )

 


 

개요

옛날에 괴물 구미호가 있었다. 꼬리가 아홉 달린 구미호였다. 그 꼬리를 한 번 휘두를 때마다 산이 무너지고 해일이 덮쳤으니, 사람들은 고민 끝에 닌자들을 불러 모았다. 그 중 한 닌자가 괴물 구미호를 봉인하지만, 목숨을 잃고 만다. 그 닌자는 "4대 호카게"라고 한다.

― 작품 서문

슈에이샤의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된 닌자무협 만화. 1999년 43호부터 연재를 시작해 2014년 50호 총 700화로 완결. 총 15년 동안 연재하였다. 대원판 번역은 문준식이 맡았다.

원제 《NARUTO -나루토-》, 작가는 키시모토 마사시. 주인공의 이름이기도 한 제목은 작중에서 지라이야가 라면을 먹다가 나루토를 보고 연상해서 대충 지은 소설 주인공의 이름. 나루토의 부모가 이것을 보고 정했다고 나온다.

2015년 12월 30일 기점으로 72권+외전 1권(完)까지 국내에 완간되었다. 닌자와 인술이라는 일본 특유의 소재를 토대로 방대한 세계관과 박력 있는 스토리로 많은 인기를 불러모았다. 리믹스판은 총 24권.

2014년 11월 10일 발매된 주간 소년 점프 2014년 50호에서 완결. 공식 홈페이지 공지 완결은 2화가 동시에 연재되었고, 소년 점프 사상 슬램 덩크를 기점으로 20년 가까이 없었던 마지막 화 풀 컬러가 오랜만에 실렸다.

2015년 03월 12일 열린 예술 선장(芸術選奨) 수상자 발표회에서 '미디어 예술 부문 문부 과학 대신 신인상'을 수상. 수상 이유는 「풍부한 인물 표현과 닌자 세계관을 능숙하게 스토리 전개하는 배틀 액션 만화」라고 한다. 더 자세한 수상 사유 같은 해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최종 후보작에 올랐다.

 

 

평가

점프의 슬로건인 우정, 승리, 노력에 충실한 전형적인 소년 만화의 플롯을 따르는 한편 약자의 소외, 부조리에 의한 고통이라는 무거운 주제 또한 다루고 있다.

나루토는 활발하고 긍정적이면서 장난기가 많은 한편 정의로운 성격을 지닌 전형적인 주인공상이지만 인주력이란 이유로 사회적인 멸시를 받는 약자이자 특출난 면이 없는 열등생이기도 했다. 그런 나루토가 여러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육체적, 정신적으로 성숙해진다.

그리고 멸시와 차별 속에서 뒤틀려가는 사람들의 고통을 마주하며 그런 아픔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 전체를 바꾸려고 마음 먹을 만큼 성장해간다.

주인공이 마주하는 강적들을 차례 차례 쓰러뜨리는 전형적인 소년 만화 형식을 따르면서도 단지 승리하는 것만이 아닌, 마냥 강하고 사악해 보이는 적에게도 비극적인 사연이 있음을 보여주면서 사회 문제로 인한 정신적 고통이란 주제를 시사한다.

 

 

 

 

 

 

 

 

 

 

NO. 2

2. 블리치 ( ブリーチ / BLEACH )

 


 

개요

우리는 모습이 없는 까닭에 그것을 두려워한다.

― 1권의 가장 첫 페이지에 적혀있는 글귀

일본의 만화. 작가는 쿠보 타이토(久保帯人). 일본 소년 점프에서 2001년부터 2016년까지 연재되었다. 국내에서는 서울문화사를 통해 아이큐 점프에서 2002년부터 2017년까지 연재되었다.

제목 bleach는 표백하다, 표백, 표백제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2018년 12월 13일의 한 일본 방송에서 작가가 제목의 의미를 밝혔는데 흰색을 연상시키는 단어를 사용해 사신의 이미지인 검은색을 강조시키기 위해서라고 한다.

 

인기

누계 부수는 1억 2천만 부에 권당 부수는 약 162만 부로 21세기 일본 만화 누계 판매 부수 1위이며 최초이자 유일한 1억 부 돌파 작품. 역대로 따져보아도 역대 일본 만화 누계 판매 부수 9위에 해당한다. 권당 판매 부수는 21세기 일본 만화 중에서 진격의 거인, 강철의 연금술사, 데스노트에 이어 4위다.

 

 

 

 

 

 

 

 

 

 

NO. 3

3. 명탐정 코난 ( 名探偵 コナン )

 


 

개요

쇼가쿠칸이 발행하는 일본의 만화잡지인 주간 소년 선데이에서 1994년부터 연재 중인 아오야마 고쇼의 추리만화. 영제는 'Case Closed(Detective Conan)'. 검은 조직의 약물에 당해서 초등학생의 몸이 된 고등학생 에도가와 코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결말이 보이지 않는 만화의 대표주자. 2017년 8월 9일에 드디어 1000화를 달성했다.

원래 제작 당시에는 미래소년 코난의 이미지 때문에 편집장이 상당히 걱정한 이름이지만, 작품이 유명해지고 미래소년 코난이 한참 옛날 작품이 되면서 유명세가 역전되었다고 한다.

과거 영미판 제목은 Case Closed를 많이 사용했지만, 2012년 시점에선 Detective Conan이 훨씬 더 널리 쓰인다.

아오야마 고쇼의 전작 MAGIC KAITO와 세계관이 연결되어 있다. 원작자가 평행세계로 공인했지만, 매직 카이토 쪽은 거의 연중이라서 제대로 된 진행을 보려면 코난부터 끝나야 할 듯하다.

다만 괴도 키드 관련 소재가 떠오를 때마다 부정기적으로 본작을 휴재시키고 MAGIC KAITO의 연재가 끝나면 다시 본작의 휴재를 푸는 방식으로 연재를 이끌어가고 있다.

 

 

스토리

'헤이세이의 홈즈'라 불리며 미궁에 빠진 사건을 수없이 해결해나간 쿠도 신이치가 어느날 의문의 괴한들이 강제로 먹인 약에 의해 어린 아이가 된 후 신분을 숨기고 그들의 정체를 파헤쳐 나가는 이야기.

잘 나가는 고교생 명탐정 쿠도 신이치는 소꿉친구 모리 란과 트로피컬 랜드로 놀러왔다가 수상한 거래현장을 목격한다.

이후 같이 온 란까지 먼저 가라고 등 떠밀고 몰래 숨어서 현장을 지켜보는데 정신이 팔린 나머지 등뒤에서 다가오는 진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하고 그가 휘두른 곤봉에 머리를 맞고 쓰러진다. 이후 남자는 의식을 잃어가는 신이치의 입안에 정체모를 알약을 넣고는 사라져 버린다.

한참후, 놀이공원을 순찰다니던 경비원들에게 발견되어 깨어난 신이치는 그들이 자길 '꼬마'라고 부르자 황당했고 입고있던 옷이 헐렁해진걸 보고서는 더욱 당황한다.

그러다 결국 자신이 고등학생 의식을 가진채 몸만 어린아이로 변했다는걸 알게됐고 자신의 집에 가 해결책을 찾으려고 했지만 키가 작아진 탓에 문을 여는 일도 힘든 상황. 다급히 평소 친하게 지내던 아가사 박사를 데려와 도움을 요청한다.

 

인기

기본적으론 소년탐정 김전일 붐에 편승해서 시작된 작품이지만 좀 더 저연령층을 공략하였으며 알기 쉬운 플롯을 바탕으로 인기를 끌고 원작을 잘 살린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며 지금은 일본의 차세대 국민애니가 되었다.

2019년 기준 주간 소년 선데이의 판매량을 홀로 책임지고 있다. 2000년대 후기, 이누야샤, 우에키의 법칙, 금색의 갓슈 같은 유명 선데이 작품들이 끝나고 은수저가 부정기 연재 중이기에 명탐정 코난은 거의 선데이의 기둥 같은 작품으로 위상이 올라간다.

동시기 점프에서 코난 이상으로 인기 있는 원피스조차 2010년대 초반까지는 나루토라는 강력한 라이벌이 있었고 이후에도 여러 신규 작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으나, 코난은 유명 작품들의 완결과 선데이의 계속되는 부진 탓에 2000년대 후반부터 선데이에서 거의 독보적인 위치를 계속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만화 시장 전체에서도 손가락에 꼽는 인기를 구가했다. 코난의 라이벌 작품들은 2000년대 ~ 2010년대 초반에 대부분 완결이 나버려 연재 중인 작품들 중 누계 판매량과 비슷한 작품은 거의 없다.

연재 이후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높은 인기를 현역으로 유지하는 정말 드문 작품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일본 만화/애니들은 시장성의 변화와 원작의 완결로 인해 10여년 이상 현역으로 인기를 유지하기 어려운데 코난은 2000년대 초반부터 2010년대 말기까지 두 시대에 걸쳐서 인기를 얻고 있다.

 

 

 

 

 

 

 

 

NO. 4

4. 따끈따끈 베이커리 ( 焼きたて!!ジャぱん )

 


 

개요

원제는 '갓 구운!! 제빵(焼きたて!!ジャぱん).' 하시구치 타카시가 소년 선데이에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연재했던 요리만화. 단행본은 총 26권.

 

 

스토리

따끈따끈 베이커리의 프롤로그. 어렸을 적에 누나의 인도로 동네 빵집을 통해 빵의 세계를 접한 시골 소년 아즈마 카즈마가 성장해서 일본 최대의 제과업체 빵타지아의 본점에 입사하기 위해 상경하게 된다.

입사시험에서 아즈마는 평생의 친구로 남을 카와치 쿄스케, 히로인(?) 아즈사가와 츠키노, 라이벌이자 친구인 스와바라 카이와 만나게 되고 친구인 카와치를 위해 스스로 기권하고 뒤따라 기권한 카와치와 함께 츠키노의 빵타지아 4호점에 점원으로 채용된다.

4호점에서 점장 마츠시로 켄을 만나 말이 먹을 수 있는 빵을 만든다는 입단시험을 통과한 아즈마와 카와치는 맞은편에 있는 상피에르 본점의 점장 모코야마 츠요시의 도전을 받아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대결하게 되고 무승부를 기록해 4호점의 주가를 올리게 된다.

 

 

 

 

 

 

 

 

 

 

NO. 5

5. 무적코털 보보보 ( ボボボーボ・ボーボボ )

 


 

개요

2001년 2월부터 2005년 11월 14일까지 소년 점프에 연재한 만화. 단행본은 총 21권이며 작가는 사와이 요시오다. 후속작으로 진설(眞說) 보보보-보 보-보보가 있다.

좀 지나칠 정도로 전형적인 점프 배틀 만화의 플롯을 타고 있지만, 대신에 엽기 배틀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초현실적인 캐릭터들이 마구 엽기적인 일들을 벌여가며 싸워나가는 이색적인 전개방식을 가지고 있다.

이 작품의 주 요소는 국내에서는 엽기로 번역된 하지케로, 과거 코미디프로 웃음충전소의 타짱과 얼추 비슷하다. 뭔가 황당하고 깨는 개인기나 언행을 보여주고, 상대가 견뎌내지 못하면 데미지를 입는다. 등장 인물은 대부분 '진권'을 사용해 엽기 배틀을 벌인다.

 

 

스토리

『300X년, 지구는 알대가르퉁 제국이 지배한다.

제국의 황제 반들 반드리나 4세는 전국민의 빠박화를 선언하고 털 소탕을 시작했다. 털 소탕이란 머리카락을 생으로 잡아뽑아(..) 대머리를 만드는 것으로, 털 소탕 전속부대 모발(毛拔)대의 폭력에 사람들은 고통을 받고 있다.

이러한 제국의 압제에 맞서 두발의 자유를 외치며 분연히 일어난 사람들이 있었으니..』

진짜 스토리가 이렇다.

이 도입부는 '20XX년 핵전쟁이..'하고 시작하는 북두의 권 패러디다. 주인공 보보보의 첫 등장신 역시 켄시로 패러디.

 

 

 

 

 

 

 

 

 

 

NO. 6

6. 테니스의 왕자 ( テニスの王子様 / The Prince of Tennis )

 


개요

소년 점프에 코노미 타케시가 연재했던 테니스 만화. 1999년 7월부터 2008년 3월 3일까지 연재되었다. 전 42권으로 한국어판 발행사는 대원씨아이.

이후 후속작인 신 테니스의 왕자가 점프 스퀘어 2009년 4월 호부터 연재를 개시해서 2018년 3월 기준으로 23권까지 단행본이 나왔으며 한국어판은 21권까지 나왔다. 담당 번역자는 조은정(구판), 강동욱(신판)이다.

연재 초반만 해도 다소 만화적인 과장은 있지만 지극히 평범한(?) 테니스를 하는 만화였다. 하지만 관동대회 편 료마 vs 키리하라 연습경기를 기점으로 점점 파워 인플레와 시합이 아닌 기술 자체에 묘사가 집중되는 현상이 일어나면서 스포츠물이 아닌 판타지 초능력 배틀 만화가 되어버린다.

그 결과 스탠드, 투시력, 염력, 변신술, 분신술, 공중부양, 최면술 등등 온갖 초능력이 등장하는 판타지물로 변질되었다.

 

 

스토리

테니스부 명문인 '세이슌' 중학교에 입학한 료마. 그러나 입학한 날부터 테니스부 선배들로부터 못마땅한 눈초리를 받게 된다.

테니스 채를 잡으면 박력과 카리스마가 넘치는 료마. 1학년은 대회에 나갈 수 없다는 관례를 깨고 선배들과 함께 대회에 나가게 된다.

 

 

인기

1999년 ~ 2000년대 극초반에는 원피스와 헌터×헌터의 쌍두마차 밑에 테니스의 왕자, 나루토, 샤먼킹, 유희왕, 고스트 바둑왕, 출동! 세기말 리더 타케시의 2강 6중 체제라 불렸다. 이 시기에 단행본 발행부수도 밀리언을 찍었다.

대체로 단행본 17~19권 부분 즈음이 리즈시절. 앙케이트와 발행부수 모두 가장 높았던 시점이다. 뒤에 보면 알겠지만 일본의 현실 테니스계에도 큰 영향을 끼칠 정도로 인기나 대중성이 쏠쏠했던 작품이다. 이후 2010년대 스포츠 만화에도 영향을 많이 미쳤다.

OVA도 권당 1만권이 넘는 좋은 판매고를 올렸고 드라마 CD나 뮤지컬도 대성황, 오히려 만화 수입은 그 일부고 뮤지컬의 수입이 더 큰 상황까지 간 작품. 그렇다고 만화 수입이 적은 것도 아니다. 코노미의 개인 납세액은 테니프리의 전성기가 끝나고도 한동안 상위권에 랭크되었으며, 2015년 11월 말에는 누계 발행부수 약 5700만 부를 돌파했다.

그리고 2000년대 일본 테니스계를 이끈 원동력. 2014년 NHK 다큐멘터리를 보면 실제로 이 만화가 나온 2000년도를 기점으로 시망에 가까웠던 일본 남성 테니스 인구가 대폭 상승하고, 와세다 대학 테니스부에서는 30명중에 21명이 이 만화를 알고 있고, 이때문에 실제로 테니스를 치게 되었다고 한다. 다큐멘터리에서 일본 테니스 협회 회장이 직접 '만화가 일본을 움직였다' 고 평했다.

 

 

 

 

 

 

 

 

NO. 7

7. 탑블레이드

 


 

개요

원제는 "폭전슛 베이블레이드"(爆転シュート ベイブレード). 99년부터 연재된 원작 만화 및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팽이대전을 주제로 한 스포츠·판타지 애니메이션. 그리고 그 작품에 등장하는 팽이를 통칭하는 이름이다.

당초는 원작을 기본으로 한 전개였지만, 무인 제8화 이후는 모두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이다.

'탑블레이드'라는 팽이 대결 스포츠가 유행인 세계에서, 팽이를 사용하는 '탑블레이더'들이 동료들을 만나고 다양한 상대에게 이겨 나가며 가며 주인공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저연령층 대상의 작품. 팽이의 상단에 탑재되는 비트 칩에 영적인 존재인 성수가 깃든다는 점에선 판타지에 속한다.

1990년대 중후반에 태어난 사람들에게는 디지몬 어드벤처, 포켓몬스터와 함께 2000년대 초반 추억의 만화이다.

한국에는 2001년부터 SBS에서 애니메이션 방영이 시작되었으며, 2002년부터 원작 만화가 정발되었다. 팽이를 돌리기 시작할 때의 구호인 '고~ 슛!'을 유행시킨 장본인이다. 조금 큰 슈퍼나 편의점 등 어딜 가나 팽이를 판매했으며, 실제로 각종 팽이대회도 열리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스토리

애니메이션 첫 번째 시리즈로, 작품의 시대 배경은 2001년. 보통 무인편으로 불린다.

이후의 애니 시리즈와는 작화가 많이 구별되면서, 동시에 원작 코믹스 작화에 가장 가까운 시리즈이기도 하다. 총 51화.

탑블레이드를 매우 좋아하지만 평범한 소년인 강민이 탑블레이드 세계대회 우승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많은 인연을 가지게 되며 성장하는 과정이 주 스토리. 점점 판타지적 요소와 파워 인플레 현상이 심해지는 후속 시리즈에 비해 비교적 현실적이다.

또한 등장인물간 비중분배에 있어선 정말 환상적인 균형 감각을 보여준다. 완구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소년 만화 전체를 통틀어도 이정도로 비중분배 잘 된 애니메이션 별로 없다.

메인은 강민이지만 중국편에선 레이, 미국편에선 맥스, 러시아편에선 카이에게 확실한 포커스가 주어져 그들의 성장과 활약이 스토리 전개의 핵심으로 다뤄지며 특히 중국편과 미국편에선 아예 강민이 뒤로 물러서고 레이와 맥스가 마지막 대결에 나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인기

일본에서는 원작연재와 게임보이 컬러용 소프트, 완구 발매가 동시에 진행되었으나 크게 주목받지 못하다가 2001년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며 팽이붐이 일었으며 특히 손오공은 완구수익을 통해 높은 매출을 올렸다.

 

 

 

 

 

 

 

 

 

 

NO. 8

8. 이누야샤 ( 犬夜叉 )

 


 

개요

일본의 만화. 작가는 타카하시 루미코.

제47회(2001년) 쇼가쿠칸 만화상 소년 만화 부문 수상작이다.

현대와 전국 시대를 시간이동으로 오간다는 설정은 과거 타카하시 루미코의 단편 파이어 트리퍼의 재구성에 가깝다.

현대 기준으로 배경은 1997년. 그런 걸 따질 필요는 없는 만화이지만, 굳이 시대적 배경을 유추해 보자면 작중에서 오다 노부나가와 이름만 같은 타케다 가문의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여기서 노부나가가 언급되지만 노부나가를 두고 "그런 오와리의 멍청이" 운운하는 대사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노부나가가 소년기였던 1540년대 중후반으로 보인다.

여기에서 이누야샤의 나이를 기준으로 역산하면 투아왕이 죽었을 때는 남북조 시대 말기 - 무로마치 막부 초기이다.

 

 

스토리

현대의 여중생 히구라시 카고메가 우물을 통해 전국 시대로 시간 이동하게 된다. 그 시대를 사는 반요(개 요괴) 이누야샤를 만나 모험을 하게 된다.

 

 

설정

〈요력〉

요괴들이 가진 힘. 요력이 강할수록 더더욱 강한 요괴며 특히 셋쇼마루의 경우 요력을 방출하여 사람들을 날려서 기절시키거나 다친 상처를 즉석에서 재생할 수 있다. 요력은 태생적으로 주어지는 것도 있지만 잡요괴들 중에서는 인간의 법력이나 정기등을 빨아먹고 그걸 요력으로 삼기도 한다.

〈영력〉

무녀, 신관들이 가진 힘. 영혼의 힘 또는 정화의 힘이라고 보면 되겠다. 이 힘으로 부적으로 봉인을 한다든가 요괴를 퇴치하는 등 요괴를 상대할 수 있다. 영력이 강할수록 더 다양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영력은 정신력이 강해야 더욱 강해지는것 같다.

생전 키쿄우의 경우는 요괴들이 다가가기만 해도 정화되어 소멸할 정도로 영력이 강했다. 히구라시 카고메가 마지막에 정화시켜 나라쿠를 소멸시키고 사혼의 구슬을 정화시킬 때 영력을 사용한다. 독기/요력과 상극되는 힘으로 세계관의 핵심 능력.

 

 

인기

한국에서 대중적인 일본 만화/애니 중 하나이며, 이누야샤의 인기가 다른 루믹 작품들을 압도하고 있다. 2000년대 전반, 유아기를 벗어난 후 애니 전반에 대해서 조금도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아이들도 고학년이 되도록 챙겨본 경우가 많다. 캐릭터들이 시간표나 책받침 배경으로도 많이 쓰였다.

여기엔 시대를 초월한 마음을 필두로 한 각종 ost도 매우 유명하다. 반요 이누야샤 곡은 '금강 테마' 와 함께 피겨 스케이팅 대회 출전 시 배경음으로 쓰이기도 하고 # MBC 출발! 비디오여행에서 국산 영화 혈의 누를 소개할 때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역사스페셜에서도 BGM으로 활용된 적이 있다. 이외의 테마곡(싯포 테마곡)도 TV 동물농장 등에서 자주 활용된다.

 

 

 

 

 

 

 

 

 

 

NO. 9

9. 너에게 닿기를 ( 君に届け )

 


 

개요

일본 마가렛 코믹스에서 연재됐던 만화. 작가는 시이나 카루호.

연재 초기인 2005년부터 큰 인기를 끌었으며 애니메이션과 영화로도 제작되어 만화를 보지 않는 일반 대중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인기작이다.

인기의 여세를 몰아 2009년 10월부터 애니메이션이 방송되어, 2010년 3월 31일로 종영했다. 제작사는 항상 고퀄리티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애니메이션계에서 신뢰도가 높은 Production I.G로, 방영전부터 기대를 받았다. 이번에도 역시 배신하지 않고 원작이 그대로 움직이는 듯한 수려한 작화와 연출을 선보여 초반부터 인기몰이.

 

스토리

여고생 쿠로누마 사와코는 평범하고 순수한 마음과는 달리 치마까지 닿을 정도로 긴 생머리를 비롯한 음산한 겉모습 때문에 학교 아이들 사이에선 3초 이상 눈이 마주치면 일주일 안에 불행한 일이 생긴다거나 귀신을 볼 수 있다거나 하는 이상한 소문이 퍼졌고 심지어 이름조차도 공포영화에 나오는 여자귀신 이름 사다코로 잘못 알려지면서 기피대상으로 낙인찍혀 버린다.

그러던 어느 날, 이런 자신을 전혀 무서워하는 기색 없이 평범한 여자애로 대해주는 남학생을 보게 된다.

그의 이름은 카제하야 쇼타.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사와코와는 달리 얼굴과 매너 좋은 사교성 등으로 남녀불문하고 모두에게 인기가 좋은 엄친아였다. 어느 날 뜻하지 않게 마주친 두 사람. 이후 사와코의 고민을 알게된 카제하야는 용기를 내어 다가가라는 조언을 해주었다.

이후 조언대로 했더니 정말로 무서워하던 아이들이 달라졌고 야노 아야네와 요시다 치즈루라는 절친한 친구까지 생겼다. 그러는 사이 사와코는 자신이 변할수 있었던건 카제하야 덕분이라고 여기는 사이 그를 짝사랑하기 시작한다.

 

 

인기

신간이 발매될 때마다 판매순위에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되었으며, 2008년 12월 1주에는 일본 주간 만화책 순위에서 배가본드를 제치고 1위, 2008년 타카라지마사의 <이 만화가 굉장해!> 여자부분에서 1위, 제32회 코단샤 만화상 소녀부문에서 수상하였다. 오리콘 차트 2011년 연간 만화 랭킹에서는 13권과 14권이 각각 6위/7위를 차지했는데, 그보다 위에 있는 만화는 사실상 원피스밖에 없다.

현재 슈에이샤에서, 아니 일본 만화계 전체에서 권당 발행부수가 100만부를 넘는 순정만화는 나나와 이 작품뿐인데, 나나가 장기 휴재중인 상황이 겹쳐 2013년까지 이 작품이 권당 100만부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유일한 순정만화였다.

 

 

 

 

 

 

 

 

NO. 10

10.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 家庭教師かてきょーヒットマンREBORN! )

 


 

개요

일본의 만화. 주간 소년 점프 2003년 51호에 게재되었다가 2004년 26호부터 연재를 시작. 2012년 11월 초에 50호로 완결됐으며, 2013년 3월에 마지막권인 42권이 일본에서 발매되었다. 한국에서는 2013년 8월에 발매. 37권 기준으로 자국에서만 2530만부 이상이 팔려나가는 흥행을 기록했다.

공부도 운동도 잘하지 못해 '허접'(일본판에선 다메(ダメ))이라 불리는 중학생 소년 '사와다 츠나요시'에게 어느 날 이탈리아에서 온 초일류 히트맨인 에이전트 47 리본이 가정교사가 되어 츠나를 마피아의 차기 보스로서 키우려 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줄거리.

본디 평범한 우유부단 주인공이 한 소녀를 짝사랑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서 서포트 캐릭터가 다양한 해프닝을 만들어낸다는 전형적인 러브 코미디 형식으로 시작된 만화인데, 8권 62화를 기점으로 스타일이 완전히 반전되어 전형적인 점프 액션 만화로 변화하게 된다.

이 때문에 초반과 그 이후의 분위기 편차가 큰 편. 이후로도 이 노선이 채택되어 전체적 분위기와 캐릭터에 있어 원래의 개그 설정들이 상당수 배제되고 진지한 스토리가 주를 이룬다.

 

 

인기

당시 연재되는 여러 점프 만화 중에서도 독특한 설정과 흥미진진한 전개로 특히나 높은 인기를 구사하여 NDS로 게임이 나오기도 했으며 결국 애니화까지 되는 성공을 거뒀다. 2010년 전후 코믹월드 등의 만화 동인 행사의 많은 지분이 리본이 휩쓰는 등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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