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연화
개요
일본의 판타지 순정만화. 작가는 쿠사나기 미즈호.
일본 현지에서 누계 판매 부수는 2020년 여름 기준 약 880만부 돌파, 오리콘 랭킹은 애니화 이래 10위권으로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줄거리
고화국의 공주인 연화는 일 왕의 보호 아래 세상 일은 전혀 모른 채 항상 성 안에서 지내고 있었으며 그녀의 소꿉친구로는 학과 수원이 있었다. 그러나 부왕 일이 소꿉친구이자 짝사랑 상대였던 사촌 수원의 손에 살해 당하고, 이 광경을 목격한 연화는 16살의 생일에 일생 가장 큰 위기를 겪게 된다.
학의 도움으로 궁을 빠져나온 사이 수원이 고화국의 왕위를 계승하고, 연화는 마음을 추스르며 앞으로의 길을 모색하던 중, 문덕이 얘기한 신관 익수의 신탁을 듣고, 고화국의 건국신화 속 비룡왕을 보필하던 용의 후손을 찾는다.
특징
분위기는 정통적인 서사 위주 판타지. 또한 서사와 더불어 깨알 같은 개그, 미려한 그림체와 함께 연출력도 전작보다 훨씬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순정만화치고는 무거운 소재나 잔인한 묘사가 제법 나오는 편이고, 거부감이 드는 대사도 별로 없을 뿐더러 서사적인 내용이 흡입력 있게 전개된다. 장르는 순정이지만 다른 순정만화에 비해 러브신이 상당히 적은 편으로 사극, 판타지, 액션 등 장르를 넓게 보는 쪽이 좋다.
판타지 장르지만 초현실적인 설정은 비룡왕과 사룡의 전사, 신관 등 일부로 한정된다. 이 때문에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 퓨전 사극에 가까운 분위기를 띤다. 하지만 주인공 일행에 사룡의 전사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판타지 장르로서의 정체성도 결코 약하지 않다.
정치 문제를 단순히 선과 악의 대립으로 보지 않고 수많은 세력 간의 복잡한 이해관계로 그려내며, 완벽한 성군도 암군도 없는 식으로 그려내는 등, 작가의 성숙한 정치관이 엿보이는 작품이다.
요괴소년 호야
개요
일본의 소년 만화로, 원제는 《우시오와 토라》. 작가는 후지타 카즈히로.
후지타 카즈히로가 소학관의 만화잡지 주간 소년 선데이에 1990년 6호부터 1996년 45호까지 연재한 만화로, 그의 대표작이자 출세작. 이 만화로 후지타는 메이저로 등극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해 상이란 상은 모두 석권한 작품.
본편 33권, 외전 1권을 포함해 단행본 전 34권으로 완결된 장편 만화. 문고판으로 19권, 와이드판으로 18권 완결 형식으로 발매되기도 했으며 2015년 5월부터 소년 선데이 연재 당시의 컬러페이지를 복원한 완전판을 전 20권 예정으로 매달 발간 중이다. 현재까지 판매량 누계 3000만부를 넘었다.
작가의 단행본 1권 코멘트에 의하면, 할머니가 읽어준 동화 《성냥팔이 소녀》의 줄거리가 싫어서 소녀를 구하기 위해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한다. "왜 아무도 성냥팔이 소녀를 도와주지 않았을까"라는 의문이 들어서였다고.
허나 마지막 33권의 코멘트에서는 "소녀를 구하기 위해 싸우는 녀석들… 하지만 그런 영웅 따윈 애초에 필요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7년이나 이 녀석들에게 싸움을 시키고 나서야 깨달았다. 소녀 스스로가 싸워야 한다. 눈 속에서 손을 비비며 울고만 있어선 어느 누구도 돌아봐주지 않는다.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스스로 헤쳐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몸을 움츠리고 성냥불이나 켜봤자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했다. 역시 인간 찬가 항목에 올라간 만화답다.
줄거리
주인공인 오오츠키 우시오는 주지인 아버지와 절에서 단둘이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창고 지하실에서 흉악한 괴물을 보게 된다. 그 정체는 바로 아주 먼 옛날 사람들을 괴롭힌 벌로 오백년동안 같혀 있게 된 요괴 "토라"였다. 우시오는 전설의 퇴마병기인 "짐승의 창"과 토라와 함께 세상을 어지럽히는 다른 요괴들을 퇴치하기 위해 길을 나선다.
미디어 믹스 / 애니메이션
그리고 22년 만에 TVA판으로 새롭게 애니화가 이루어졌다. 기존 후지타 팬들은 다소 뜬금없지만 요괴물이 큰 흥행이 되면서 옛 작품들이 재조명되고 있는 셈. 제작사는 MAPPA와 Studio VOLN 이며 방영시기는 2015년 7월. 방영 형태는 분할 2쿨+1쿨.
인터뷰에서 에피소드 일부를 컷한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원작자인 후지타가 적극 참여하니 걱정 말라고 트윗한 걸로 보아 스토리 전개에 불필요한 에피소드만을 일부 커트하려는 모양.
애니맥스에서 놀랍게도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방영하려다가 잔인한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하여 12세 이상 관람가등급으로 방영하는것으로 결정.
기생수 세이의 격률처럼 스마트폰이 등장한다거나 브라운관 TV가 LCD TV로 바꿔서 나오는 등 작중 시간이 현대(2010년대)로 바뀌면서 몇몇 소소한 변화가 있다.
BD판매량은 2500장 정도. 기생수의 판매량을 생각해보면 어느정도 선전한 편.
패궁 봉신연의
개요
봉신연의(만화)의 2018년판 애니메이션.
1999년 방영된 선계전 봉신연의 이후 19년 만에 재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되어 방송되었다. 방영 시기는 2018년 1월.
원작을 사랑하는 스태프들이 뭉쳤으며 PV에서 태공망과 문중의 마지막 싸움을 그린걸 보면 선계대전을 위주로 다룰 거라 예상하는 이가 많다. 그러나 제작진 구성이 악명 높은 타카하시 나츠코가 시리즈 구성, 감독 경력이 없는 아이자와 카게츠의 데뷔작이라는 사실이 발표되자 방송하기도 전부터 많은 팬들이 기대를 접고 있다.
게다가 제작사인 C-Station이 유루캠Δ 다작까지 같이 하는데다, 곧 방영임에도 불구하고 작화 스태프가 부족하여 모집받고 있다는 소문까지 돌면서 퀄리티 유지에 의문을 제기하는 팬들이 늘어난 상황.
줄거리
지금으로부터 3천년보다 더 이전의 고대중국, 은왕조 시대. 그 시대의 황제인 주왕은 문무를 겸비한 현명한 군주였다. 그러나 절세 미녀, 달기가 황후의 자리에 앉게 된 이후로 현명했던 군주는 혼이 빠진 사람처럼 변해버린다. 사악한 마음을 가진 선녀인 달기의 주술로 인해 주왕은 달기의 꼭두각시처럼 되어가고 있었다.
달기와 동료들은 왕조를 지배해 백성들을 제물로 삼고, 자신들은 마구 사치를 부리는 나날을 보낸다. 그런 인간계를 구하기 위해, 나쁜 선인과 도사를 신계에 봉인하는 “봉신계획”이 실행에 옮겨진다. 봉신계획을 실행하는 사람은 원시천존에게 선택 받은 도사인 태공망이었다.
흐린 하늘에 웃다
개요
카라카라케무리의 만화. 원작 6권, 외전 3권으로 완결되었으며 스핀오프작인 '연옥에 웃다'가 연재되고 있다.
정발본의 경우 4권까지만 번역된 채 1년 째 소식이 없었지만 애니화 인기에 힘입어 후속권의 정발이 결정되었다. 15년 3월 5권 발매, 4월에 6권이 발매되었다.
줄거리
1878년(메이지 11년). 메이지 유신 이래, 일본 국내는 사족반란 등 다양한 범죄를 안게 되어 그들의 다수가 끌려온 감옥에서의 탈옥도 끊이지 않고 있다. 거기에 정부는 사가현의 비와호에에 뜬 거목의 안에 절대 탈옥이 불가능한 수용소를 만들어, 중죄자를 용서없이 밀어넣고 있다. 호송의 최후단계를 담당하는 "건너기"를 담당하는 자가 쿠모 신사의 쿠모 삼형제였다.
미디어 믹스 / 애니메이션
동화공방에 의해 애니메이션화 되어 2014년 10월 방영되었다. 성우진이 상당히 화려한 편이다.
원작 6권 완결까지의 내용이 1쿨 12화로 진행되었으며 1권에 수록되는 외전 물거품에 웃다는 7화에 방영되었다.
게게게의 키타로
개요
미즈키 시게루의 만화와 이를 원작으로 하는 장수 애니메이션. 요괴만화의 고전으로 현존하는 모든 일본 요괴를 다룬 애니메이션의 원조이자 일본 요괴만화의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게게게는 작가 자신이 어렸을 적 이름을 시게루가 아닌 게게루로 잘못 불렀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후문이 있다.
사실 원래는 만화가 아니라 그림연극 작품인 묘지의 키타로가 원조이며, 만화 잡지가 생기기 전에 태어났기 때문에 초기에는 대본소에서 유통되는 만화였다. 소년지에 연재를 시작하고 묘지의 키타로가 애니메이션화 되면서 '묘지'라는 단어가 어린아이에게 부적절한 느낌을 준다는 이유로 게게게로 바뀌었다. 작풍도 정통 호러만화에서 소년만화 색채가 강해졌고, 애니메이션 역시 아동용 애니 시리즈가 되었다.
줄거리
21세기가 시작된지도 20년 가까이 지나,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요괴의 존재가 지워져버린 현대. 과학적으론 증명할 수 없는 현상이 나타나고 유언비어가 떠도는 가운데,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요괴 우체통에 편지를 넣은 것은 13살 소녀인 마나였다. 그러자 마나의 앞에 달각 달그락 하는 소리를 내며 키타로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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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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