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귀여워
개요
일본의 러브 코미디 만화. 작가는 <하야테처럼!>의 하타 켄지로.
부제는 Fly me to the Moon. 팬들 사이에서는 정발 전에 불리던 번역명인 아무튼 귀여워와 줄임말인 암커로 흔히 불린다.
줄거리
NASA보다도 빨리.. 광속이 될 사나이입니다!!
유자키 나사. 유치원에 입학할 무렵, 내 이름을 본 어른들이 매번 살짝 웃었다. 그게 아무튼 싫었다.
그래서 설령 전세계 사람들이 내 이름을 듣더라도, 반드시 NASA보다도 대단하다고 말하게 해주겠어! 노력으로 모든 걸 바꿔온 나는 어떤 운명도 바꿀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방심하고 말았다. 무심코 운명과 만난 것이다. 논리 같은 건 없다.
아무튼 귀여워!!
마치 전설 속의 카구야 공주 같았다.
이건 카구야 공주 이야기의 뒷얘기, 달로 돌아가는 카구야 공주를 되찾아 경사스럽게도 결혼에 성공한 부부의 이야기다.
미디어 믹스 / 애니메이션
2020년 3월 4일 작가 트윗으로 발표되었다. 방영 시기는 2020년 10월. 감독은 히로시 이케하타이며, 제작사는 세븐 아크스다.
혼인신고서의 날짜가 헤이세이에서 레이와로 바뀌었으며, 구청 직원이 성우로 인해 크라우스와 닮아보인다는 평이 많다. 애초에 이것만을 위해 캐스팅한 것이라 노린 것이다만.
작화는 무난하지만 디자인이 원작과 다르게 너무 간략화되어 미모가 안 살아난다는 비판이 많다. 또한 주인공 나사의 디자인과 캐스팅에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불길한 바르하이트
개요
KLab의 모바일 게임을 원작으로 둔 애니메이션. TV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되었다. 방영 시기는 2020년 10월.
호소다 나오토 감독의 코멘트로 본작은 게임 세계의 20년 전을 다루는 프리퀄로 제작됨이 확인되었다. 애니메이션 최종화를 게임 본작의 스타트 타이밍과 맞추는 식으로 구성을 설계했다고 한다.
한편 감독이 원작사 KLab에게서 "이야기는 자유롭게 쓰세요"라는 답변을 받아 본인이 좋아하는 해외 범죄 서스펜스 드라마 같은 느낌으로 각본을 썼다고 한다. 사실상 호소다 감독에게 전권을 위임한 작품이라 볼 수 있다.
줄거리
천도 계획이 진행되는 바르하이트 제국에 사는 두 청년―
운송업체의 일에 힘쓰는 조금 겁이 많은 이누마엘과 제국의 신참 병사로 세상 물정을 모르는 레오카디오. 한쪽은 소중한 여동생, 다른 한쪽은 병사로서의 미래를 생각하며 제도에서의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한편, 제국에서는 일찍이 세계로부터 수많은 생물을 소멸시켰고, 흉포한 마물을 세상에 보낸 재액 "빛"의 재도래가 예언된다. 그러던 중 한 밀수 사건을 계기로 이누마엘과 레오카디오의 운명, 그리고 제국의 역사가 격변해 간다.
무능한 나나
개요
월간 소년 간간에서 연재되는 만화. 표지나 PV에서는 지략 서스펜스라고 소개하고 있다. 차륜의 나라, 해바라기의 소녀의 시나리오라이터 루스보이가 스토리를, 후루야 이오리(古屋庵)가 작화를 맡았다.
차륜의 나라, 해바라기의 소녀에서 초장부터 충격을 줬던 루스보이답게, 무능한 나나도 1화부터 통수를 거하게 치며 시작했다.
줄거리
자신의 능력을 찾지 못해 전학 온 이후로 내내 혼자인 무능력한 능력자 나카지마 나나오. 전학생 히이라기 나나에게 격려를 받으며 자신감을 찾던 도중 우연한 기회에 능력을 무효화 하는 능력이 자신의 능력임을 발견하게 된다.
능력자들의 리더가 되어 인류의 적을 박멸하고 싶다며 장래의 꿈을 밝히는 나나오. 그러면서 앞으로는 자신의 능력을 잘 알아야 될 테니까 능력의 범위를 알고 싶다고 하자, 이를 듣던 히이라기는 몸에 닿는 범위가 아닐까 추론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다가 내친 김에 그의 능력으로 히이라기의 손을 잡으면 그녀의 염화를 봉인할 수 있을까 말했다가, 바로 다음에 당황하면서 그녀와 손을 잡고 싶다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말한다.
그런 그의 손을 히이라기가 직접 자신이 잡아 가져가면서 "처음으로 목소리가 안 들리게 됐다"며 애틋한 표정의 대답을 들려주었다. 이후에는 손을 잡은 상태로 자신의 생각을 맞춰보라면서, 눈을 감고 '앞으로 잘 부탁해.'라고 생각하며 심히 러브 코미디스러운 전개로 흘러가나 싶었는데..
특징
1화부터 참신한 반전을 주며 시작한다. 그동안 주인공이 악역으로 나온 작품이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런 식으로 페이크 주인공까지 써 가며 반전을 주고 시작하는 작품은 드물다.
거기다가 주인공의 성격 역시 흔한 악역물에 나오는 쓰레기보다는 잘못된 이상 내지 신념에 세뇌 당한 또 다른 피해자에 더 가깝다.
지략 서스펜스란 소개 문구답게 나나의 적들은 거의 지능적인 모습을 보인다. 오노데라 쿄야나 타치바나 진은 구태여 말할 것도 없고, 단역 악역에 불과한 츠네키치는 나나가 자신의 손목시계를 조작해 시간을 속일 것이라는 걸 간파해 역으로 나나를 몰아세웠으며, 유카는 가짜 유품으로 자신의 약점을 속이려고 했다.
이 덕에 매번 나나가 계획한 대로 순조롭게 흘러가지 않고, 서스펜스 장르 특유의 긴장감이 돋보인다.
미디어 믹스 /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되었다. 방영 시기는 2020년 10월. 9월 26일, d애니메스토어에서 1화 선행 방영이 이루어졌다.
1기 애니화 분량은 츠루오카 타츠미의 등장 바로 전 챕터로 추정되고 있다. 오프닝의 하이라이트 씬이 나나가 이후 겪게 되는 일이 거의 순서대로 스쳐지나가고 가장 무난한 1기 마무리 구간이기 때문.
1화 방영 이후 키비주얼 속 나나의 모습이 변경됐다. 기존에는 나나가, 본인이 짠 설정 속의 초능력 소녀의 모습이었으나, 변경 후에는 나나가 피를 뒤집어쓰고 카오게이를 지으며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마왕성에서 잘 자요
개요
소년 선데이에서 연재중인 쿠마노마타 카기지 작의 용사물 클리셰 비틀기류의 코미디 만화. 사실 공포물(?)이다.
줄거리
일찍이, 아직 사람들이 마법을 쓰고, 사람과 악마가 공존했던 시대. 땅 속에서 마왕이 나타나 세상의 안정을 어지럽히곤 했다.
"인간 세상의 공주를 받아가겠다! 돌려받고 싶으면 이 세상의 지배권을 모두 악마들에게 넘겨라!"
그 말에 온 나라가 분노하고, 슬픔에 빠져 공주를 걱정했다. 마족이 사는 성에서, 공주는 울고, 절망하고, 도움을 청할 터였지만, 마왕성에 납치된 공주에겐 고민이 있었다. 그 고민은 인간의 근원으로 다가왔고, 여기서 도망칠 궁리나, 놔두고 온 국민에 대해서 같은 건 이미 사소한 일.
아아… 보다 편하게 잠드는 방법을 알고 싶어.
특징
시작 부분은 드래곤 퀘스트를 연상할 수 밖에 없는 전형적인 일본식 판타지, 즉 용자물과 같은 설정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납치된 공주가 주인공이며 공주가 의욕을 가지고 하는 행동이란 게 오로지 숙면하는 것이고, 자신의 이상적인 숙면을 위해 저지르는 기상천외한 행동과 말 때문에 마왕성의 마물들을 혼란하게 만드는 것이 주 내용.
덕분에 공주를 구출하려고 왕국에서 보냈다는 용자 일행은 있으나마나 한 존재가 되고 반면 골치덩어리 공주를 떠안은 마왕과 마물들이 급격히 불쌍해 보이는 것이 작품의 포인트.
어째 하나같이 착하거나 귀엽다. 반면 주인공인 공주는 상황에 따라 진 최종 보스급 포스를 낸다. 용사물 비틀기중에서도 꽤나 신선한 역발상이 통한 케이스.
드래곤 퀘스트형 스테레오타입 세계관인만큼 부활 마법이 너무 당연해서 그런지 등장인물들이 어이없이 죽었다가 쉽게 살아난다. 부활의 단골 손님은 공주에게 숙면용 아이템 소재로 사냥당하는 마물들과, 좋은 숙면을 위해 온갖 소동을 벌이다가 사고로 사망하는 공주 본인.
때문에 이 작품이 코미디로 성립한다. 부활이 안 되면 웃어 넘길 수 없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공주 덕분에 마물들이 심히 고생하는 것도 웃음 포인트.
그 외에 중간 중간에 끼어있는 여러가지 소년 선데이의 패러디를 찾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미디어 믹스 / 애니메이션
2019년 9월에 TV 애니메이션화 결정 발표가 올라왔다.
곰 곰 곰 베어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쿠마나노, 삽화가는 <알바 뛰는 마왕님!>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029.
줄거리
게임이 현실보다 재밌습니까?─YES
현실 세계에 소중한 사람이 있습니까?─NO
온라인 게임 설문 조사에 대답했을 뿐인데 말도 안 되는 이세계(아마도)로 내던져진 나, 유나.
은톨이 경력 3년의 폐인 게이머.
맨 처음 장착하게 된 장비템이 『곰 세트』라니….
이게 무어야─!?
하지만 세고 편하니까 뭐, 괜찮으려나?
울프를 쓰러뜨리고, 고블린을 쓰러뜨리고 극강 곰 모험가로서 일단 해볼까요.
유나라는 일본의 15세 히키코모리 소녀가 우연히 이세계로 가 치트 아이템으로 주변을 바꿔 나간다는 이야기이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그녀 주변의 선한 사람들에겐 호의가 가고, 악인들은 벌을 받게 되는 등 권선징악 스토리.
특징
흔한 이세계 먼치킨물이지만, 주인공 소재가 비교적 참신하고 먼치킨물치곤 묘하게 소소한(?) 점이 차별점. 먼치킨물이라고 다 때려잡는 게 주된 내용은 아니다.
오히려 때려잡는 것 자체보다는 곰 옷을 입고 다니는 기묘하고 작은 여자애가 그런 활약상을 벌인다는 데에서 오는 갭과 주인공 유나가 주변 사람들을 도와주고 인정을 베푸는 훈훈한 이야기, 그리고 유나와 주변 여자아이들의 귀여운 모습 등이 주된 요소이며, 전투는 비중이 굉장히 적다.
오히려 이 작품에 있어서 전투는 주인공이 명성을 얻거나 다른 인물과 얽히는 계기를 제공하는 부차적인 요소에 지나지 않으며 메인은 권선징악이든 자선이든 '인간관계' 쪽이다.
단점은 전반적으로 굉장히 단순하다. 문체부터가 꾸밈이나 수식이 거의 없고 단문으로만 툭툭 끊겨서 굉장히 서툰데다가, 내용 전개에도 깊이가 없고 굉장히 1차원적이다.
그리고 내용이 대체로 커다란 스토리로 한 권을 전체적으로 끌기보다는 시간 흐름이 이어지는 토막 에피소드 모음에 가까운데, 이게 위의 단순한 문체와 전개방식과 맞물려서 이야기로서의 흡인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그래도 주조연 캐릭터들이 귀여운 매력을 지니고 있고, 단순한 먼치킨이나 악당 때려잡고 정의 구현하는 것만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훈훈한 에피소드나 그런 행동을 통해 히키코모리였던 주인공이 점차 성장해가는 등 작품 자체가 지니는 매력이 있어서 문체만 참을 수 있다면 적당히 즐기기엔 나쁘지 않다.
미디어 믹스 / 애니메이션
2019년 12월 30일에 TV 애니메이션화 소식이 유출되었다. 그리고 2020년 1월 7일에 애니화가 결정되었다.
동년 3월 26일 주요 캐스트, 제작진 및 제작사가 공개되었는데 쿠마미코, 백련의 패왕과 성약의 발키리와 어새신즈 프라이드 등 매번 연달아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던 제작사인 EMT 스퀘어드가 제작을 맡은 것이 확인되면서 팬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월 25일에는 CM과 함께 방영 시기가 결정되었다. 2020년 10월 7일부터 방영한다.
전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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